같은 책을 읽었다는 것은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는 끈이다.

          - 에머슨 -


일요일 늦은 오후 느긋하게 책 한 권 들여다 볼 시간, 누군가를 기다리며 서점에서 어슬렁거릴 여유조차 없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두들 공감하면서도 왜 그렇게 다들 사는 게 바쁜지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시간을 정해놓고, 같은 책을 읽고 모이기로 했습니다.

책을 통해 서로의 사유와 소통하고자 합니다.

책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환경단체의 소모임이니까 환경 분야의 책을 읽겠지.’라는 편견은 버려주세요. 환경, 정치, 경제, 종교, 인권,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생각들을 인문․사회과학 서적, 소설, 만화 등 다양한 책을 통해 만난답니다. 


혼자서 읽고 그치는 독서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이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싱싱하게 살아나는 삶, 토론을 통해서 새로운 시선에 의해 자극받는 삶이 있습니다.


‘책을 덮자’는 책 속의 길을 찾기 위해서 책을 읽지 않습니다. 세상 속에, 사람 속에 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책을 읽습니다.

우리의 독서는 책을 덮는 순간 시작됩니다.